자금세탁방지 규정 지켜 트래블 룰 이행

비트젯이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 얼라이언스의 멤버로 합류했다
비트젯이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 얼라이언스의 멤버로 합류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젯(Bitzet)은 자금세탁방지국제기구(FATF)의 규정 준수요건을 충족해 두나무 블록체인 연구소 람다256의 트래블 룰 솔루션인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 얼라이언스의 멤버로 합류했다고 4일 밝혔다.

베리파이베스프는 트래블 룰에 따라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송수신자 관련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강화가 가능한 서비스를 60여 곳의 글로벌 가상자산 사업자들에 제공 중이다.

비트젯은 해당 트래블 룰 연합 멤버십을 통해 데이터 솔루션과 보안 기술을 더 큰 규모로 확장 및 구현할 수 있어 업비트, 빗썸과 같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뿐만 아니라 바이낸스, FTX와 같은 글로벌 거래소와도 가상자산 전송이 가능해졌다.

비트젯 담당자는 “FATF 및 각국 정부 당국의 규제 의무를 준수하고 자금세탁방지의무(AML)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컴플라이언스 기준 강화와 개인정보 안정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관련 규제 준수를 신속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암호화폐 솔루션 업체와 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기자명 최정은 bjrj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