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회장 "AI·디지털, 미래 금융산업 좌우"…데이터 인재 3000명 양성
2025-11-26 안재석
하나금융그룹은 데이터 인재 양성의 새로운 목표인 '3000 by 2027'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룹은 지난 2022년 데이터 전문가 2500명을 2025년까지 확보하겠다는 '2500 by 2025'를 발표한 바 있다. 전일 명동 사옥에서 진행된 '하나 DxP 과정' 3기 수료식에서 해당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은 AI 혁신 경쟁을 주도할 융합형 데이터 인재를 추가로 양성해 총 3000명 규모의 전문 인력풀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하나 DxP 과정'은 그룹 내 관계사에서 선발된 인재들이 금융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과 서비스·마케팅 기획 능력을 집중적으로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3기는 단순 분석 기술을 넘어 AI 시대 핵심 역량을 갖춘 데이터 융합형 전문가 양성에 중점을 뒀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AI와 디지털도 근본은 데이터이며, 앞으로도 금융은 AI와 디지털 경쟁력이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