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대전 엑스포공원 꿈돌이 광장 옆에 4개의 방이 생겼다. 빙하 골짜기 틈 절벽인 '크레바스'를 표현한 무한거울 방부터 지구 온난화로 수온이 상승한 뒤 오염된 바다를 표현한 실린더를 설치한 방까지 여러 방은 은근한 궁금증을 자아냈다.임실초등학교 4학년 조윤제 군(11)은 '이 방'에 들어가기 위해 전북 임실에서 전날 올라왔다. 조군은 지구온난화에 대한 설명을 읽더니 무한거울 크레바스를 한 걸음씩 내디디며 정답을 찾아 기후변화를 막을 해결책이 담긴 비밀 상자를 열었다.정답을 맞힌 조군은 '어떻게 알고 왔느냐'는 질문에 어른
KB금융그룹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한 '2023년 MSCI ESG평가'에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 기관인 MSCI는 해마다 전 세계 약 85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성과를 평가해 AAA(최고)부터 CCC(최저)까지 총 7단계로 결과를 발표한다. 'AAA' 등급은 은행 산업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5%에 해당하는 최상위 등급이다.이번 평가에서 KB금융은 '기업 지배구조', '인적자본 개발', '친환경 금융', '금융 접근성', '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지난 1년간 진행한 임직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 '나두-으쓱(ESG) 캠페인)'의 성과를 24일 밝혔다.두나무는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전개된 나두-으쓱 캠페인을 통해 약 1만8000㎏의 탄소를 절감하는 데 성공했다. 또 143만 리터의 물 절약 효과도 거뒀다. 기후 위기 대응 및 생태계 보전에 동참하고자 임직원들이 직접 나서 1451그루의 나무를 식재하고 530개의 물품을 사회에 기부하기도 했다.두나무의 나두-으쓱 캠페인은 일상 속 탄소 중립·사회 공헌 실천 문화 정착과 ESG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은 환경부가 지구의 날을 맞아 진행한 '소등행사'에 동참했다고 23일 밝혔다.전날 열린 지구의 날 맞이 소등행사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 제고, 생활 실천 확산을 위해 환경부 주관으로 매년 지구의 날에 열리고 있다.환경부는 이날 전국적으로 10분간 소등을 통해 전략량 약 4만kWh, 온실가스 약 20톤 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캠페인을 통해 탄소중립이 어려운 일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행동으로도 성과를 만들 수 있음을 환기시켰다.TIPA도 이러한 취지에 공감해 세종 본원의
롯데GRS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환경 전문 공익재단 '환경재단'과 걷기 리워드 플랫폼 앱 '위무브'(WE MOV)와 협업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3GO 탄소 저감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3GO 탄소 저감 프로젝트는 '나도 살리GO·이웃도 살리GO·지구도 살리GO'의 슬로건이다. 임직원들의 일상 속 걷기를 장려하는 건강증진·자발적 친환경 프로그램 동참·아동 지원 등의 취지에 맞춰 기획됐다.올해 첫 ESG 캠페인으로 참여 임직원들의 걸음 수를 위무브 앱 상에서 100걸음당 1포인트의 탄
소규모 발전사업자와 수요 고객 간 안심 거래 플랫폼이 시범 운영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49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에서 총 6건의 신기술 실증특례 및 적극해석을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연구개발특구는 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 창출 및 연구개발 성과 확산과 사업화 촉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과기정통부는 2021년부터 '연구개발특구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시행 중이다. 신기술을 창출하는 과정에서 맞닥트리는 규제를 일정 기간·조건 하에 풀어줌으로써 기업·공공연구기관의 신기술 개발을 지하는 제도다.이번 위원회 의결을 통해 한국전력정보, 충
경기 의왕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4월 '두발로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두발로 Day는 가까운 거리 걷기 생활화를 통해 건강 유지와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활동으로, 매월 열리고 있다. 지난 20일 갈미한글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에 대한 중요성 인식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됐다.참가자들은 이날 모락산 산책로를 따라 갈미한글공원→모락약수터→포일성당→내손테니스장→갈미한글공원 코스를 함께 걸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김성제 의왕시장은
최단·최저비용 경로를 주로 제공해 오던 지도 애플리케이션(앱)이 친환경적이거나 이동 약자 편의를 돕는 '대안 경로'를 제시하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도입해 다양한 사용자를 확보하려는 것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맵스는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탄소 저감 경로 제안을 서비스에 추가하겠다고 공지했다.자동차 경로를 검색할 경우 시간이 비슷하게 소요되는 대중교통·도보 경로도 함께 제안된다. 이 기능은 몇주 내로 전 세계 15개 도시 권역에 서비스될 예정이다.또 비행기를 주로 타던 장거리 여행객에겐 기차·버스 노선
서울 강남구가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용 수요기관으로 선정돼 공기청정기의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폴리머 에어필터를 활용한 ESG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구는 이번에 공기청정기 내 필터에 설치하는 폴리머 에어필터의 시범 구매자로 선정돼 강남구에 1500개, 강남종합사회복지관에 1000개 총 2500개를 확보했다. 소요 금액 1억6250만 원은 전액 조달청의 예산 지원을 받는다.구는 이 필터를 관내 165개 경로당과 복지관의 공기청정기에 설치했다. 실증기간은 6개월이며 실증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해당 혁신제품을
기후변화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2050년 전세계 소득의 19%가량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PIK)는 17일 '기후변화의 경제적 수행력'(The economic commitment of climate change) 논문을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를 통해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2050년 기후 변화로 인한 전 세계 연간 피해액은 약 19조~59조 달러(한화 2경 6600조~8경 2600조원)다. 이는 2050년 세계경제 추계의 19%가량이다.지역적으로는 남아시아와 아프리카가 받는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측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7월까지 8293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전 세계 일반인들이 평균적으로 배출하는 연간 이산화탄소는 4톤 정도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유난히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건 그가 열심히 타고 다니는 전세기 때문이다.2016년 한 해 동안 개인 전세기가 배출한 이산화탄소는 3700만 톤이다. 홍콩이나 아일랜드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2016년 이후 전세기 숫자는 크게 늘었으니 그 양도 배로 늘었을 우려가 있다. 전세기는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이병진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탄소중립을 위해) 전기자동차를 타는 것만이 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의 생각은 다양한 파워트레인(동력장치) 라인업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 부사장은 지난 11일 경기도 용인 소재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도요타는 탄소중립을 위해 어떤 파워트레인이, 어떤 모델이 필요할지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기차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유일한 대안이 아니라는 의미이다.그러면서 "도요타는 세계적으로 50개국에 차를 팔고 있다"며 "국가별로 전기차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진 곳과 아닌 곳이 있
LG에너지솔루션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업무 전반에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생성형 AI는 기존 데이터를 학습해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유튜브 트렌드 리포트'에 생성형 AI를 우선 도입했다. AI가 유튜브 영상을 분석한 뒤 배터리 관련 분야 트렌드 내용을 정리해 임직원에게 메일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앞으로 임직원들의 시장 파악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생성형 AI의 대표적인 기술인 대화형 챗봇도 활용하고 있다. AI가 신입·경력사원의 HR(Human Resources) 관련 질문에
교촌에프앤비(339770)는 친환경 패키징 기술로 개발한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교촌에프앤비의 자회사 케이앤엘팩은 23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KOREA PACK & ICPI WEEK'에 참가한다. 2022년 설립된 케이앤엘팩은 교촌치킨 포장박스 등에 사용되는 친환경 종이 포장재 개발을 통해 교촌 ESG 경영의 선봉장 역할을 맡고 있다.23일부터 나흘간 킨텍스 1·2전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2024 KOREA PACK & ICPI WEEK'는 △국제포장기자재전 △국제제약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과 경기RE100 실현을 위해 ‘경기도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특별보증’ 상품을 출시한다.도는 최근 신한·농협·SC제일·우리은행 등 4개 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00억 원 규모의 대출자금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특별 보증은 중소기업은 최대 5억 원까지, 소상공인은 최대 1억 원까지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대출자금 100% 보증과 함께 연 2.0%p 추가 이자 감면을 받을 수 있다.지원 대상은 중소기업은 태양광 기업, 에너지 효율화 참여기업, 일회용품 대체재 생산기업, 기후테크 기업이며, 소상공인과 협동조합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저탄소 경영 체계 전환 촉진을 위한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은 △에너지 진단·설계 컨설팅 △ICT 기반 탄소저감 공정 혁신 △고효율 설비개체 등 탄소저감에 특화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원 대상은 뿌리기술 14개 업종(금형·주조 등) 및 고탄소 배출 상위 10대 업종(화학제품·식품 등)이다.선정기업에 전문가가 방문해 탄소저감 스마트공장 구축 방안을 수립하고 구축 지도 컨설팅 등 전 과정을 지원
올해 서울시 교통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그 시작인 기후동행카드가 그야말로 '히트'를 쳤다. 기후동행카드는 판매 약 2달 만에 누적 100만 장을 돌파하며 완전히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기후동행카드의 대성공으로 서울시 교통의 '획기적인 변화'의 다음 타자로 10월 한강에 뜨는 새로운 교통 수단 '리버버스'가 떠오르고 있다.11일 서울시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는 시행 70일 만인 지난 5일 누적 판매 100만장을 기록했다. 30일 사용 만료 후 재충전된 카드를 모두 포함한 누적 개념으로 모바일 카드는 49만 3000장, 실
이달 27일부터 서울 '기후동행카드' 실물카드에 대한 신용·체크카드 결제가 가능해진다. 실물카드의 경우 현금 충전만 가능해 앞서 시민들이 개선을 요구해왔다.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까지 서울지하철 1~8호선 1회권 발매기에 신규 결제단말기를 부착해 기후동행카드에 대한 신용카드·간편결제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당초 9월 서울교통공사의 신형 발매기 도입 때 이 같은 기능을 추가하려 했으나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발매기에 대한 개선을 결정했다.서울시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는 5일 기준 모바일 카드 49만 3000장, 실물
서울 금천구는 19세 이상 구민 대상으로 다음 달 31일까지 '탄소중립 실천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탄소중립 실천 챌린지'는 온실가스 감축 행동을 익히고 실천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에 동참하는 캠페인이다. 온실가스 감축의 실질적 이행 주체인 지역주민들에게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추진한다.'기후행동 1.5℃'(앱 또는 누리집)에 가입해 챌린지>탄소중립 챌린지>2024 금천구 탄소중립 실천 챌린지에서 녹색생활 실천 실적을 인증하면 된다.챌린지는 △나의 탄소중립 실천을 사진
부산시는 부산상공회의소와 함께 4월 24일까지 2024년 ESG 경영 역량강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ESG 경영 역량 강화 지원사업은 사회가치경영(ESG)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기업에 맞춤형 진단·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원청기업-협력기업 상생협력 사업(원청 5개사, 협력 15개사)과 중소기업 ESG 확산지원 사업(10개사)으로 추진된다.원청기업-협력기업 상생협력 사업은 원청기업이 3개 이상 협력기업과 동반 참여해야 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원청기업에게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등 ESG 맞춤형 컨설팅